폐교를 활용한 ‘로컬 브랜드 인큐베이터’의 가능성과 과제
버려진 폐교, 지역 브랜드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지방의 수많은 폐교는 인구 감소, 저출산, 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생겨난 공동체 해체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이 폐교 공간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문화 공간이나 복지 시설로의 전환을 넘어서, ‘로컬 브랜드 인큐베이터’로 탈바꿈하는 시도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청년 귀촌과 지역 자원 기반 창업이 확산되면서, 로컬 브랜드 창업의 전진 기지로 폐교를 활용하는 방식이 새로운 정책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큐베이터란,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 지원 시스템이다. 그리고 폐교는 공간, 인프라, 지역 정체성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예를 들어, 버..